오사카 여행을 즉흥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간사이 조이패스를 참고해 보세요. 직접 써 본 시설과 사용법을 정리했어요.
여행 일정을 꼼꼼히 짜는 계획형이 아니라 즉흥형 여행자라면 간사이 조이패스 하나만 기억하세요.

2023년 오사카 여행에 이어 2024년 4월 오사카 여행에서도 간사이 조이패스를 이용했어요.
이번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이 포함된 간사이 조이패스라 여행 계획 세우기가 한결 쉬웠어요.
간사이 조이패스는 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 시가, 오카야마 지역에서 쓸 수 있어요.

간사이 조이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미리 찾아보는 게 좋아요.


간사이 조이패스는 간사이 지역 시설 중 세 곳을 골라 입장할 수 있는 패스예요.
원하는 관광지를 골라 갈 수 있어서 정말 좋은 패스예요.
우메다 공중정원, 오사카 원더 크루즈, 교토 철도박물관, 우메다 쇼핑몰, 맛집 등을 이용할 수 있어요.
가고 싶은 곳 세 곳을 정한 뒤 인포메이션에 간사이 조이패스를 보여 주면 티켓을 받거나 바로 입장할 수 있어요.
2024년 기준 구매일로부터 3개월 안에 사용을 시작하면 되고, 사용 기간은 7일이라 넉넉해요.
이번에 다녀온 세 곳을 먼저 소개하고, 그 밖에 추천할 만한 곳도 아래에 정리했어요.
1. 간사이 조이패스로 가 본 곳 3곳
- 우메다 공중정원 입장권
- 루쿠아 몰 1,000엔 쿠폰
- 에키마르셰 1,000엔 쿠폰
지난 오사카 여행에서 우메다 공중정원을 못 가 봐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간사이 조이패스로 들렀어요.
오사카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정말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해 질 무렵에 가면 멋진 일몰도 볼 수 있어요.
2. 우메다 공중정원
우메다는 고층 빌딩이 많아 서울의 여의도나 강남대로 같은 느낌이었어요.
도톤보리나 난바와는 또 다른 분위기라 좋았어요.

- 운영 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 연중무휴
- 이용 요금: 2024년 기준 성인 1,500엔, 어린이 700엔
주유패스 같은 다른 패스는 오후 4시까지 입장해야 무료인데, 간사이 조이패스는 시간과 관계없이 입장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희가 간 날은 행사가 있었는지 푸드트럭도 있고 사람도 무척 많았어요.
2023년 오사카에 왔을 때는 야구 우승 축제가 열리더니 이번에도 축제가 열렸어요.
덕분에 얀스도 공중정원에 가기 전에 푸드트럭 간식을 먹었어요.


우메다 공중정원은 우메다 스카이 빌딩에 있어요.
우메다역에서 걸어서 12분 정도라고 하는데, 신호등을 건너야 해서 저는 15분 정도 걸렸어요.
주변 공사 때문에 더 오래 걸린 것 같아요.


우메다 공중정원 가는 방법
스카이 빌딩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에서 내린 뒤, 공중정원 엘리베이터를 타고 39층에서 내려요.
엘리베이터가 두 대라 대기 시간이 조금 있었어요.
고속 엘리베이터 느낌은 아니라 조금 답답했지만 통유리로 바깥이 보여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았어요.


티켓 카운터에서 간사이 조이패스를 보여 주니 우메다 공중정원 티켓을 바로 줬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더 올라가면 통유리로 주변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바로 전날 하루카스 300 전망대에 다녀왔는데,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고층 빌딩이었어요.


천장에 거울이 있어 바깥 풍경이 더 웅장하게 느껴져요.
공중정원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갤러리처럼 전시해 둔 공간도 있어요.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잠시 쉬었어요.
바 테이블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그곳이 바로 최고의 포토존이에요.
창가 앞자리가 명당이니 꼭 창가에 앉아 멋진 사진을 남겨 보세요.

다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위층으로 올라가 봤어요.
이곳이 바로 공중정원이에요.
위에서 내려다보니 아찔했어요.


이곳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을 느끼고 싶어서였어요.
일본에서는 맑은 하늘을 마음껏 누렸어요.




오후 4시 30분 이후에 가는 걸 추천해요.
일몰을 볼 수 있거든요.
눈앞에서 해가 지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자연의 웅장함이 느껴져요.

오사카에 간다면 우메다 공중정원은 꼭 들러 보세요.
멋진 곳을 구경했으니 이제 쇼핑할 차례예요.
다시 우메다역으로 왔어요.

3. 루쿠아 몰 1,000엔 쿠폰
우메다역 근처 루쿠아 몰로 향했어요.
루쿠아 몰에는 일본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가 모여 있어요.
쇼핑의 메카 루쿠아 몰에서는 1,000엔 할인 쿠폰을 줘요.
저희는 간사이 조이패스가 두 장이라 2,000엔을 할인받았어요.

루쿠아 몰에서 할인 쿠폰 받는 방법
루쿠아 1100 1층 안내 데스크에서 간사이 조이패스를 보여 주면 1,000엔짜리 쿠폰을 줘요.


쿠폰은 루쿠아 1100과 루쿠아 몰 두 곳에서 쓸 수 있어요.

다만 쓸 수 없는 매장도 있어 안내문을 함께 줬어요.
맥도날드에서는 쓸 수 없어요.
루쿠아 몰 안에서는 쇼핑이든 먹거리든 쿠폰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루쿠아 1100과 루쿠아 몰은 층마다 연결 통로가 있어요.
저희는 루쿠아 1100 7층에서 루쿠아 몰로 넘어가 8층으로 올라갔어요.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있기 때문이에요.


루쿠아 몰 8층은 쇼핑 천국이에요.
쓰리코인즈 플러스, 지브리 숍, 무민 숍, 무인양품 등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브랜드가 가득해요.
특히 얀스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마녀 배달부 키키와 벼랑 위의 포뇨를 보러 왔어요.



대형 토토로가 누워서 자고 있어 8층에 오면 바로 보여요.
지브리 스튜디오의 다양한 캐릭터를 소품과 피규어로 팔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은 물론 고양이 버스 모자와 다양한 피규어, 캐릭터 식기까지 예쁜 게 정말 많아서 다 갖고 싶었어요.




마녀 배달부 키키에 나오는 빵집과 지지도 있어요.
얀스는 마녀 배달부 키키 피규어 두 개와 배를 탄 포뇨를 샀어요.


쿠폰으로 결제하니 100엔만 더 내면 됐어요.


루쿠아 몰에는 상품이 정말 다양해서 쇼핑하는 재미가 가득해요.
4. 에키마르셰 500엔 쿠폰 2장
쇼핑을 하고 나니 출출해졌어요.
그래서 우메다역 지하에 있는 에키마르셰로 갔어요.
이곳도 간사이 조이패스로 이용할 수 있어요.

먼저 인포메이션을 찾아가세요.
간사이 조이패스를 보여 주면 500엔짜리 쿠폰을 두 장 주는데, 저희는 간사이 조이패스가 두 장이라 500엔짜리 쿠폰 네 장, 총 2,000엔을 받았어요.


어느 식당에 갈지 고민했어요.
에키마르셰는 식당가 천국이라 고르는 것도 일이었어요.
얀스가 라멘을 먹고 싶다고 해서 에키마르셰 안에 있는 하카타 라멘집으로 갔어요.


인기 맛집답게 줄이 어마어마했어요.
그래도 테이블 회전이 빨라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원래는 밖에서 키오스크로 미리 주문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쿠폰이 있다고 하니 안으로 들어오라고 해서 주문한 뒤 쿠폰을 내고 남은 금액만 결제했어요.




정말 맛있는 하카타 라멘이었어요.
오사카에서 하카타 라멘이라니!
열심히 돌아다닌 뒤라 더 맛있었어요.
얀스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5. 간사이 조이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다른 곳
저는 쇼핑몰과 식당, 공중정원을 이용했지만 다르게 이용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몇 곳 더 소개할게요.

타코야키 마켓에서도 간사이 조이패스로 1,000엔씩 쓸 수 있어요.



도톤보리의 오사카 원더 크루즈도 이용할 수 있는데, 저는 2023년에 타 봤어요.



도톤보리 리버사이드 언더 펍에서는 강가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해요.
이렇게 간사이 조이패스를 알차게 즐겼어요.
오사카 여행을 계획한다면 간사이 조이패스를 추천해요.

이번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과 간사이 조이패스를 함께 이용했는데, 정말 여행 필수품이라고 느꼈어요.
이것 하나면 오사카 여행이 충분해요.
이 글은 와그로부터 여행 지원금을 받아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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