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로마 공화국 광장에 다녀온 기록이에요. 나이아디 분수와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 테르미니역의 밤까지 정리했어요.




공화국 광장(Piazza della Repubblica)
이탈리아 통일 직후인 1870년, 이탈리아가 왕정을 타파하고
통일을 기념하여 조성한 원형 광장으로, 서반부가 주랑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서쪽의 반원형 아케이드에서부터 에세드라 광장이라고도 불려요.
이 아케이드 건물은 북이탈리아 토리노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내부에 바와 영화관까지 있어요.
광장 중앙에는 1885년에 세워진 나이아디 분수가 있고
분수에 조각된 4인의 청동 여인상은 밤에 조명을 받으면 특히 아름다워요.
디오클레티아누스 욕장의 일부였던 곳으로, 반원형의 특이하게 생긴 광장.
광장 한가운데는 4명의 님프들이 바다의 괴물에 기대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나이아디 분수가 있는데, 처음 공개 당시 로마 당국은 이 당황스러운 장면들을
널빤지로 가려놓았다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꼭 밤에 찾아가기를 권해요.
멋진 야경이 매력적인 곳이에요. 테르미니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예요.
옆에는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이 있어요.

다 같이 사진을 찍었지만 이미 날씨가 어둑어둑해져서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어요.

나도 혼자서 공화국 광장에서, 뒤에 분수도 보이고 참 이뻤어요.
역시나 얼굴은 알아볼 수 없음…


로마 테르미니역 근처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
원래는 로마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목욕탕이 있던 곳인데
목욕탕의 일부를 살려서 만든 성당이에요.
이곳은 미켈란젤로의 설계 아래 1200년이 넘도록 그대로 방치되어 있던 욕장에
최초로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교회를 세웠어요.
1515년에 짓기 시작하여 1561년에 이르러서야 축성할 수 있었어요.
이 성당은 천사들과 욕장을 건설할 당시 순교한 초기 기독교인들에게 봉헌된 것이에요.
그 후 교황 비오 4세는 미켈란젤로의 회랑이라고 부르는 수도원을 지었어요.
현재는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에 데이 마르티리 성당(천사와 순교자들의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 변모했어요.


광장 맞은편의 성당에서 사진 찍고서, 우린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테르미니역으로 향했어요.
로마의 둘째 날 밤도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어요.


로마 테르미니역 앞 버스 정거장도 있고 택시들도 즐비하던 곳..
우리가 로마에 다녀갔음을.. 우리가 여기에 있었음을..

테르미니역 안에 패스트푸드점,
솔직히 패스트푸드는 먹고 싶지 않았고
지하에 있던 마트에서 음식을 사 가지고 와서 먹자 했어요.
그래서 다 같이 앉아서 기다리는 중..
이런 음식점은 자릿세도 안 받고 눈치도 안 봐서 편히 앉아 있을 수 있었어요.

내가 먹은 음료수.. 오렌지 맛의 탄산음료.
우리나라 오란씨랑 맛이 비슷해요.

표 찍는 곳,,
로마는 표 검사를 하지 않고
그냥 표를 여기다가 찍어서 양심껏 타면 돼요.
이제 진짜 집으로..
이 글의 가격과 운영 정보는 2008년 2월 방문 당시 기준이며 이후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