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북쪽의 보르게세 공원에서 보낸 겨울날이에요. 핀치아나 문으로 들어가 한적하게 산책하고, 벤치에서 쉬며 바게트를 나눠 먹은 2008년 1월의 기록이에요.







보르게세 공원(Villa Borghese)
17세기 보르게세 가문의 정원이었다가
그 무렵 로마 시민들의 공원으로 변모한
로마 북쪽의 보르게세 공원은 로마 시내의 번잡함을 벗어나
한적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로마를 관광하는 관광객이 쉽게 이곳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베네토 거리 끝에 있는 핀치아나 문(Porta Pinciana)을
통해 이 공원에 들어서는 거예요.
핀치아나 문을 들어서서 바이런 상 오른편으로
보르게세 미술관(Galleria Borghese)을 만날 수 있어요.

공원 자체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으니 잠시 쉬어가기 좋아요. 대신 먹을 것은 미리미리 준비할 것! 내부엔 먹을 것을 파는 곳이 아주 드물고, 대개는 음료수나 그마저도 아주 비싸요.


공원에서, 이미 돌아가신 누군지는 잘 모르는
동상 앞에서 잠시 묵념을 했어요.
추워서 옷을 너무 많이 껴입었더니 완전 살찐 돼지 같았어요.

벤치에 잠시 쉬면서 다리가 아팠어요.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고 노는 것도 계속하려니 힘들었어요.

그리고 우리는 또 걸었어요.
어디 좋은 데가 있나?

마땅한 자리를 찾아 앉아서 우리는
바게트빵을 먹었어요.
솔직히 맛은 고무 맛이 나는 바게트였지만,
배고픈 나머지 2개나 먹었어요.
맛없어! 투덜투덜하면서.

그리고 4조와 만나서 만난 기념으로 다 같이 단체 사진을 찍었어요.
그리고 남은 맛없는 빵을 4조에게 주었어요.
이 글의 가격과 운영 정보는 2008년 1월 방문 당시 기준이며 이후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