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중심가를 걷다 보면 거대한 원주가 서 있는 광장이 나와요. 2008년 로마 여행에서 만난 콜로나 광장의 모습을 정리했어요.



콜로나 광장 (Piazza colonna)
16세기 말에 건설된 콜로나 광장은 베네치아 광장과 포폴로 광장을 연결하는 코르소 거리(길이 약 1,500m)의 중간쯤에 자리하고, 르네상스식·바로크식 궁전들에 둘러싸여 있어요.
광장 중앙 분수 위에 서 있는 원주는 로마 제국의 제16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121~180)의 전승을 기념해 176년에 세운 높이 30m의 기둥이에요.
기둥 표면에는 당시 전투 모습이 부조로 새겨져 있고, 원주(콜로나)가 있다 해서 콜로나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 제국의 5현제 중 한 명으로, 《명상록》이라는 명저를 남긴 황제예요. 176년, 그분의 전승을 기념해 세운 기둥이라 의미가 더 각별했어요. 기둥 꼭대기에는 원래 황제 동상이 서 있었고, 이후 성 바울 상으로 바뀌었어요. 부조에는 게르만족과의 전쟁 이야기가 담겨 있고, 기둥 뒤편은 이탈리아 총리 관저라고 해요.
이탈리아 국회의사당도 바로 이 콜로나 광장에 있다고 해요.
왠지 엄숙한 분위기가 감도는 콜로나 광장이었어요.







콜로나 광장 앞 분수대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 분수대가 어디에 있는 건지 한참 고민했는데, 다행히 네이버 지식인에서 답을 찾았어요.
이 글의 가격과 운영 정보는 2008년 1월 방문 당시 기준이며 이후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