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여행 중 들른 선비골 오백빵집을 소개합니다. 이름처럼 500원 빵으로 유명한 영주 시내의 정겨운 로컬 베이커리로,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소박한 정과 40년 세월의 손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영주 시내 중심, 접근성 좋은 선비골 오백빵집

선비골 오백빵집은 영주시 영주로 213-1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이라 여행 중에 잠시 들르기에도 편했어요.
가게 앞에는 작은 주차 공간이 있고, 내부는 오래된 동네빵집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매일 새벽 6시에 문을 열고 밤 9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목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일정에 참고하세요.
방문 팁:
인기 메뉴인 야채빵과 사과빵은 오전 중에 품절되기 쉬워요.
갓 구운 빵 냄새를 느끼고 싶다면 아침 시간대 방문을 추천합니다.
변하지 않는 가성비, 500원 빵의 매력

물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도 이곳은 500원, 1,000원짜리 빵이 주력 메뉴입니다.
가격만 착한 게 아니라 크기와 맛 모두 기대 이상이었어요.
도넛, 소보루, 버터크림빵 같은 기본 메뉴가 500원에 판매되고,
1,000원짜리 완두빵, 딸기잼빵, 팥빵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었습니다.

특히 국내산 팥을 넣은 팥빵은 1,500원이지만, 속이 알차고 단맛이 은은해 만족도가 높았어요.
소보루빵은 부드럽고 고소했으며, 커피 한 잔과 함께라면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 여러 개를 부담 없이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었어요.
영주 특산물로 만든 사과빵은 꼭 맛보세요

선비골 오백빵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영주사과빵입니다.
영주의 명물 ‘부석사과’를 듬뿍 넣은 필링이 달지 않게 상큼해서 아이들도 좋아했어요.
빵은 폭신하고 촉촉해 식감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한입 베어 물면 사과 향이 퍼지며 상큼한 여운이 남아요.
이 사과빵은 선물용으로 포장도 잘 되어 있어서 영주 여행 기념품으로 사 가기에도 딱 좋은 메뉴였습니다.
건강한 재료로 만든 인삼빵과 쌀카스테라

풍기 인삼이 들어간 인삼빵은 이 지역만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메뉴예요.
건강을 생각한 은은한 인삼 향이 특징이며, 단맛이 과하지 않아 어르신들이 좋아한다고 하셨어요.
또한 쌀카스테라는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해 소화가 잘되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덕분에 단골손님들이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단골들이 극찬한 소금빵과 야채빵
한때 크게 유행한 소금빵도 이곳에서는 인기 메뉴 중 하나예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짭조름한 버터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집니다.
커피와 함께하면 마치 프랑스식 베이커리에서 먹는 듯한 풍미가 느껴졌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인기 메뉴, 야채빵.
속이 꽉 찬 야채소와 부드러운 빵이 만나 어릴 적 분식집에서 먹던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했어요.
2,000원이지만 풍성한 내용물 덕분에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선비골 오백빵집은 단순히 ‘저렴한 빵집’이 아니라, 영주의 정서와 장인의 철학이 깃든 곳이에요.
40년 넘게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며 지역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 영주 특산물(사과·인삼)을 활용한 독창적 메뉴
- 합리적인 가격과 꾸준한 품질 유지
- 여행 중 잠시 들러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편안한 분위기
영주를 여행하신다면 선비골 오백빵집을 꼭 일정에 넣어 보세요.
작은 빵 하나에도 지역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진짜 ‘로컬 감성 빵집’이었습니다.
가족이 함께한 여행, 그 자체가 최고의 선물이었어요.
이 글의 가격과 운영 정보는 2025년 11월 방문 당시 기준이며 이후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