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을 억새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상암 하늘공원이 정답입니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으면서도 정상에 오르면 넓은 억새밭이 펼쳐지고, 2026년에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하늘공원에서 서울억새축제까지 열립니다.

서울에서 가을 억새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상암 하늘공원이다. 서울 도심에서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으면서도 정상에 올라가면 넓은 억새밭이 펼쳐져 서울이라는 느낌이 잠시 사라진다.
특히 2026년에는 제25회 서울억새축제가 2026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억새가 가장 볼 만한 시기와 축제 기간이 맞물리는 만큼 10월 서울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일정에 넣어볼 만하다.
1. 서울 억새 명소, 하늘공원을 가는 이유
서울 억새 명소를 여러 곳 찾기보다 억새 자체가 목적이라면 하늘공원 한 곳을 제대로 보는 편이 낫다.

하늘공원에는 약 9만4천㎡ 규모의 억새 군락이 조성돼 있다. 해발 약 100m의 비교적 높은 지대인데 정상부는 넓고 평탄해 억새밭 사이를 걸으며 둘러보기 좋다.
가을이 되면 길 양쪽으로 사람 키만큼 자란 억새가 이어진다. 햇빛 방향에 따라 은빛이나 금빛으로 보이기 때문에 같은 장소라도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가 꽤 달라진다.
억새만 보는 곳도 아니다.
전망 공간에서는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 서울 도심 방향까지 볼 수 있다. 억새밭과 서울 풍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억새 명소와 가장 큰 차이다.
2. 2026 서울억새축제 일정
2026년 서울억새축제 일정은 공식 발표됐다.
제25회 서울억새축제
기간 : 2026년 10월 17일 토요일10월 23일 금요일
운영시간 : 10:0021:00
장소 :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
2026년 축제 주제는 ‘억새, 자연이 건네는 위로’다.
평소 하늘공원은 억새 산책 중심이라면 축제 기간에는 야간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크다.
낮에는 억새 색을 제대로 볼 수 있고, 해가 진 뒤에는 조명과 서울 야경을 함께 볼 수 있어 시간 여유가 있다면 오후 늦게 올라가 해 질 때까지 머무르는 동선을 추천한다.
2026년 공식 축제 안내에는 억새 경관과 함께 라이팅 연출 등을 활용하는 생태문화축제로 운영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3. 아이와 간다면 어떻게 보는 게 좋을까
아이와 서울 억새 명소를 찾는다면 하늘공원은 꽤 괜찮은 선택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정상까지 올라가는 방법이다.
하늘공원은 지하철역이나 주차장 바로 옆에서 억새를 보는 구조가 아니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나 마포구청역에서 이동하면 하늘공원까지 도보 약 40분 정도를 잡아야 한다.
하늘공원으로 바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는데 동측 하늘계단은 331개 계단으로 알려져 있다. 초등학생 정도라면 산책하듯 올라갈 수 있지만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왕복 모두 계단을 이용하기는 부담될 수 있다.
이 경우 난지천공원 주차장 쪽에서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서울시 역시 하늘공원 접근 방법으로 맹꽁이 전기차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아이와 간다면 올라갈 때는 전기차를 이용하고 내려올 때 천천히 걷는 방식도 효율적이다.
정상에 올라간 뒤에는 크게 힘든 코스가 아니다. 억새밭 안쪽 길은 비교적 평탄하다.
4. 아이와 꼭 볼 만한 곳
하늘공원에서는 억새밭만 한 바퀴 돌고 내려오기보다 몇 곳을 함께 보는 편이 좋다.

먼저 하늘을 담는 그릇과 전망 공간이다.
공원 자체가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한강과 서울 도심 방향을 보기 좋다. 아이와 간다면 억새밭보다 오히려 이런 전망 공간을 재미있어하는 경우도 있다.
두 번째는 억새밭 사이 산책길이다.
하늘공원은 과거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복원해 만든 월드컵공원의 일부다. 단순히 억새를 보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예전에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이 공원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알려주면 아이와 환경·생태 이야기를 연결하기 좋다.

세 번째는 축제 프로그램이다.
2026년 공식 자료를 보면 축제 기간인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하늘공원에서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리본(Re-born) 마켓이 오후 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억새와 그라스 등 공원 자원을 활용한 상품과 제로웨이스트·가드닝 관련 품목 등이 대상이다.
다만 2026년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세부 일정은 10월 초까지 공식 페이지에 모두 공개되지 않았다. 이전 해 프로그램 이름만 보고 그해 행사도 같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아이 체험을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축제가 가까워졌을 때 서울의공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종 프로그램과 사전예약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5. 언제 가야 억새가 가장 좋을까
서울 하늘공원 억새는 보통 가을에 색이 가장 좋다.

2026년 서울억새축제가 10월 17일~23일로 잡힌 만큼 10월 중순 이후를 우선 생각하면 된다.
사진을 찍는다면 한낮보다 오후 늦은 시간을 권한다.
낮에는 억새가 흰빛에 가깝게 보이지만 해가 낮아질수록 억새 끝에 빛이 걸리면서 금빛이 강해진다. 완전히 어두워진 뒤보다 해 질 무렵이 억새 사진을 찍기는 조금 더 좋다.
축제 기간에는 야간 운영도 하기 때문에 억새와 서울 야경을 함께 보고 싶다면 오후 4~5시 전후에 도착해 일몰까지 연결하는 일정이 좋다.
다만 주말 축제 기간은 방문객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도 축제 기간 교통 혼잡을 예상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6. 주차와 이동
자가용으로 간다면 난지천공원 주차장이나 월드컵공원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월드컵공원 공식 안내도 평화의공원 주차장과 난지천공원 주차장을 주요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난지천공원 주차장은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기에도 편하다.
하지만 서울억새축제 기간에는 굳이 자동차를 고집하지 않는 편이 낫다.
축제 공식 안내에서도 교통 혼잡 때문에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나 마포구청역을 이용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라면 걷는 거리를 고려해 신발도 편한 것으로 준비하는 편이 좋다.
7. 관람시간은 얼마나 잡을까
억새밭만 가볍게 둘러본다면 1시간~1시간 30분 정도면 가능하다.

다만 주차장이나 지하철역에서 올라가는 이동시간이 별도로 필요하다.
아이와 천천히 걷고 전망대까지 보고 사진도 찍는다면 전체 2~3시간 정도 생각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서울억새축제 프로그램까지 참여하거나 일몰과 야간 풍경까지 본다면 반나절 일정으로 잡아도 된다.
8. 하늘공원과 함께 가볼만한곳

하늘공원까지 갔다면 차를 다시 이동하기보다 월드컵공원 일대를 함께 보는 코스가 효율적이다.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아래쪽에 있어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좋다.
난지연못과 넓은 잔디 공간이 있어 억새축제 방문 전후로 아이와 쉬어가기 좋다. 월드컵공원 자체가 평화의공원·하늘공원·노을공원·난지천공원으로 구성돼 있어 하나의 공원권으로 생각하면 된다.
문화비축기지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도보권에 있다.
과거 석유비축기지를 문화 공간으로 바꾼 곳이라 하늘공원과 성격이 잘 맞는다. 자연과 산업시설 재생이라는 주제를 하루에 같이 볼 수 있어 초등학생과 여행한다면 체험학습 동선으로 묶기 좋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3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이다.
서울 억새 명소를 찾는다면 하늘공원은 굳이 여러 장소와 비교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규모가 확실하다.
특히 2026년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억새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2026년 10월 서울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이 기간을 먼저 체크하면 된다. 아이와 간다면 억새만 보고 내려오기보다 전망대와 월드컵공원의 생태 복원 이야기를 함께 보는 편이 훨씬 알차다.

걷는 거리가 부담되는 가족은 맹꽁이 전기차를 활용하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오후부터 일몰까지 이어서 보는 코스를 추천한다.
이 글의 일정과 프로그램, 요금은 2026년 기준입니다. 다음 해 일정은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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