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서 대게와 회를 저렴하게 먹으려면 묵호항으로 가세요. 직접 다녀온 솔직한 후기예요.
바로 대게예요.
대게 하면 영덕하고 울진이겠지만,
삼척이 울진하고 멀지 않아서 대게와 홍게가 엄청 잡혀요!
그래서 3~4월에 오면 대게 철이라 엄청 싸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먼저 저희는 삼척항에 갔는데,
바가지를 썼어요. 대게 큰 거 두 마리에 14만 원을 부르더라고요.
그리고 킹크랩도 1마리에 15만 원을 부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묵호항으로 왔어요!

묵호항은 삼척항하고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대게 파는 매대와 회 파는 매대가 따로 있어요.
여기저기서 흥정이 가능해서,
싸게 살 수 있어요.
그런데 좀 일찍 가면 약간 하자 있는 애들을 엄청 싸게 산다는데, 다리 한 개 떨어져 나간 애들이요.
저희는 갔을 때 시간이 늦어서 그런 애들은 살 수 없었어요.
홍게는 막 15마리에 5만 원이었나 그랬는데,
대게는 좀 더 비쌌어요.
저희는 대게 흥정을 해서,
큰 대게 3마리에 7만 원에 했고,
작은 찌개거리 대게를 3마리 더 득했어요.
그래서 총 6마리에 7만 원으로 낙찰!
작은 대게 3마리는 라면에 넣어서 먹으면 된다고요.
대게를 쪄 달라고 했더니 쪄 주는 집이 따로 있대요.
그래서 쪄 주는 곳으로 달려갔어요.
보통 찌는 데 10~20분 정도 걸린대요.

대게는 5,000원이면 쪄 줘요.
번호표를 받고 바로 옆에 있는 회를 사러 갔어요.

회도 싸게 파는 편인데,
남편이 회를 3만 원어치 사고 오징어도 1마리 샀어요.
이때는 오징어가 비싸서, 오징어 한 마리가 만 원이나 했어요.
총 회 사는 데 4만 원어치였어요.
물고기를 사면 회 떠 주는 데가 따로 있어요.
횟감을 사서 회 떠 주는 곳으로 가면,
할머니, 아주머니들이 앉아서 회를 떠 주세요.
앉아 계신 아주머니 중 한 명을 골라서,
떠 달라 하면 떠 주시는데, 회 뜨는 건 3,000원 정도?
만 원당 1,000원을 받아요.
저희는 3만 원이라 3,000원, 오징어회는 만 원이라 1,000원 해서 총 4,000원에 회를 떴어요.
새로운 경험이라 이것도 너무 재밌었어요.





회 손질하는 거 보는데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왔어요.
완전 달인이셨어요.
완전 빠르게 떠 주셨어요.
남은 건 매운탕 거리로 주셨고,
앞에 손님이 안 가져간 우럭도 저희 보고 매운탕 해 먹으라고 손질해서 주셨어요. 짱!
삼척 쏠비치에 도착하니 어머님이 벌써 음식을 준비하고 계셨어요.
고기 파티!




너무 맛있어요. 안 그래도 맛있지만,
밖에 나와서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건 아까 사 온 대게예요.
엄청 크죠!
사실 대게가 3마리면 적을 줄 알았는데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때깔 곱죠!


회 4만 원어치도 양이 많아서 남편도 배 터지게 회 먹고,
고기도 배 터지게 먹고 대게도 진짜 배 터지게 먹었어요.
진짜 삼척에서는 묵호항에 가 보세요.
완전 대게랑 회가 싸요!
강력 추천해요!
이 글의 가격과 운영 정보는 2017년 7월 방문 당시 기준이며 이후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