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로마 해골사원, 카푸친 크립트

2008년 2월, 로마의 해골사원(카푸친 크립트)에 다녀온 기록이에요. 수도사들의 뼈로 장식한 예배당의 역사와 내부 묘사, 크립트 주변 사진까지 정리했어요.

로마 해골사원 대표 이미지

인경이랑 열심히 해골사원으로 가는 중..

로마 해골사원

여기가 해골사원 건물인 거 같은데…

로마 해골사원

실수로 바로 옆에 있던 성당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허나 성당 내부가 너무 이뻤어요.

로마 해골사원

임마누엘과 아기 예수.

로마 해골사원

자자, 헷갈리지 말고 여기가 해골사원..

수도사의 뼈로 만들었다 하는 해골사원이에요.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그래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어요.

1626년, 교황 우르바노 8세의 형 안토니오 바르베리니(그는 추기경이자 카푸친회의 수도사였음)가

당시의 비아 베네토에 평범하고 소박한 교회를 세웠어요.

그는 죽고 나서 다른 추기경들과는 달리 커다란 대리석 관에 묻히지 않고 제단 옆의 판석 밑에 묻혔는데,

판석의 비문엔 “여기 먼지와 재가 되어 묻히다”라고 쓰여 있어요.

죽음에 대한 이런 암울한 인식은 교회 지하실에서 더욱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데, 그곳에는

카푸친 수도사들이 죽은 동료들의 뼈와 두개골로 5개의 볼트가 있는 예배당 벽을 장식했어요.

이곳의 내부는 사람의 뼈로 데코레이션을 했다고 보일 정도예요.

사람의 두개골과 넓적다리로 만든 아치가 있는가 하면 수도복을 입은 해골들이 십자가를

끌어안고 있고, 겹겹이 뼈를 쌓아 올려 만든 커다란 삼각형 모양의 제단도 있으며

천장과 벽은 크고 작은 사람의 뼈를 교묘하게 맞추고 이어서 장식해 놓았어요.

출구에는 라틴어로 “당신의 2008년 기준 모습은 당신의 미래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요.

로마 해골사원

해골사원 난간에 기대어..

로마 해골사원

거울을 보고 있는데 인경이가 도촬하셨어요..

로마 해골사원

카메라로 사진 찍고 있는 것도 도촬..ㅠㅠ

로마 해골사원

마지막 해골사원 앞에서 단체 사진…

아쉬웠던 해골사원..

이 글의 가격과 운영 정보는 2008년 2월 방문 당시 기준이며 이후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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