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이탈리아 카프리섬 여행을 계획한다면 몬테솔라로 전망대와 항구 해안 산책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 보세요. 6월의 뜨거웠던 카프리섬 이야기예요.
소렌토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 곳은 바로 카프리섬이었어요.
저도 처음 와보는 곳이라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들어왔어요.
카프리섬을 한눈에 내려다보려면 곡예운전을 하는 미니버스와 리프트를 타고 한참 올라가야 하는데, 이날 햇볕이 너무 뜨거웠어요.


올라가면서 살이 탈 정도로 뜨거웠고,
리프트를 꽤 오래 타야 하니 카프리섬에 간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세요.

카프리섬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예요.
영국 찰스왕세자와 2018년 기준 고인이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신혼여행지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의 신혼여행지이기도 해요.
한때 로마 황제의 별장이 있던 곳이라 그 흔적도 남아 있어요.

리프트를 타고 도착한 몬테솔라로예요.


몬테솔라로에서 내려다본 카프리섬은 그야말로 아름다움 그 자체였어요.
사진에 제대로 담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에요.
카프리섬도 소렌토와 마찬가지로 고기잡이를 할 수 없어서 대부분 요트 대여업이나 관광숙박업을 해요.



몬테솔라로에 꽤 오래 올라왔는데, 의외로 소박한 천막형 카페와 성모마리아상 정도가 다였어요.
꼭 눈에 담고 싶었던 지중해를 눈에 담았다는 것만으로 만족했어요.

다시 카프리섬 항구로 내려와 해안가를 걸었어요.


카프리는 물가가 꽤 비싼데, 유명한 것 중 하나는 보석이 박힌 시계예요. 왠만한 명품 시계 가격이라 눈에 담기만 했지만 사는 사람들도 꽤 있었어요.

카프리섬에도 모래사장이 있어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해수욕장은 카프리섬의 명성에 비해서는 빈약했고
물도 에메랄드빛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물은 제법 깨끗해서 발을 담그고 놀았고, 해안이 얕아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어요.
6월 초였는데도 이탈리아 남부는 30도를 웃도는 날씨로 굉장히 더웠어요.


엄마와 저는 어쩌면 단둘이 오는 유럽은 마지막일 거라며 이야기하면서 카프리섬 해변에 한참 앉아 있었어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나폴리항에 들렀어요.
아름다운 나폴리의 예전 모습은 찾기 어려웠어요.
치안이 좋지 않아 둘러보기가 무서웠어요.
재빨리 나폴리를 떠났어요.
다음에 나폴리에 올 때는 치안이 좋아지길 바라요.
이 글의 가격과 운영 정보는 2018년 5월 방문 당시 기준이며 이후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