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설악산 단풍은 9월 28일 첫 단풍이 관측되며 시작됐습니다. 첫 단풍과 절정은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고도별 단풍 흐름과 아이와 편하게 즐기는 권금성 케이블카 일정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가을 국내여행에서 설악산은 단풍 시기를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곳이다. 단풍이 언제 시작되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텐데, 2026년 설악산 첫 단풍은 9월 28일 공식 관측됐다. 2025년보다 4일 빠르고 평년과 같은 시기다.
다만 첫 단풍과 우리가 여행 사진에서 보는 단풍 절정은 시기가 다르다. 2026년 설악산 단풍여행을 준비한다면 10월 중순부터 하순 사이를 중심으로 일정을 잡고, 출발 직전 실제 단풍 현황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1. 설악산 단풍 2026 설악산 첫 단풍은 9월 28일 시작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26년 설악산 첫 단풍은 2026년 9월 28일 관측됐다.

기상청에서 말하는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산 전체의 약 20%가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반면 ‘단풍 절정’은 산 전체의 약 80%가 물들었을 때다.
2026년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 2026년 설악산 첫 단풍 : 9월 28일
- 평년 첫 단풍 : 9월 28일
- 2025년 첫 단풍 : 10월 2일
- 평년 단풍 절정 : 10월 17일
- 2025년 단풍 절정 : 10월 24일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다.
단풍 절정 날짜는 해마다 달라 미리 확정할 수 없다.
그래서 ‘설악산 단풍 절정은 몇 월 며칠’이라고 미리 확정해 쓰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2025년에는 10월 24일에 절정을 기록했고 평년값은 10월 17일이다.
그래서 2026년 설악산 여행은 우선 10월 중순~하순을 핵심 구간으로 잡는 편이 현실적이다.
2. 설악산 단풍은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시기가 다르다
설악산 단풍시기를 검색할 때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다.

설악산은 해발 1,708m 대청봉부터 저지대인 설악동 소공원까지 고도 차이가 크다. 단풍이 한 번에 산 전체를 물들이는 구조가 아니다.
정상과 능선에서 먼저 시작하고 점차 계곡과 소공원 방향으로 내려온다.
따라서 10월 초에 설악산에 간다고 해서 소공원 전체가 붉게 물들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10월 초라면 높은 능선과 정상부 중심으로 가을색이 시작되는 시기다.
10월 중순으로 넘어가면 단풍이 점차 중간 고도까지 내려오면서 설악산다운 가을 풍경을 보기 좋아진다.
10월 중순~하순에는 비선대와 계곡, 권금성 등 일반 여행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지역도 단풍여행의 중심이 된다.
그래서 등산이 목적이 아니라 아이와 설악산 단풍을 보는 가족여행이라면 10월 중순 이후가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3. 아이와 간다면 권금성 케이블카가 가장 편하다
설악산은 등산코스만 있는 곳은 아니다.

아이와 단풍을 보러 간다면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가 설악산 소공원과 권금성 케이블카를 함께 이용하는 일정이다.
소공원 입구에서 케이블카 탑승장까지는 공식 안내 기준 약 5분 정도 걸린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장시간 등산을 하지 않고도 높은 곳에서 설악산 암봉과 단풍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6년 기준 설악케이블카 왕복요금은 다음과 같다.
- 대인 중학생 이상 16,000원
- 소인 37개월~초등학생 12,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케이블카는 사전예약을 받지 않는다. 당일 현장 구매 방식이다.
운행시간 역시 고정되어 있지 않고 기상과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강풍이 불면 운행이 중단될 수도 있다.
단풍철에는 이용객이 집중되는 만큼 케이블카가 목적이라면 당일 설악케이블카 홈페이지에서 운행 여부부터 확인하고 움직이는 편이 좋다.
4. 조금 걸을 수 있다면 비선대·울산바위 방향
등산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초등학생과 함께라면 선택지가 조금 더 넓어진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울산바위, 비룡폭포, 금강굴, 양폭, 백담사, 수렴동 등 여러 탐방코스가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거리와 경사, 노면 상태 등을 기준으로 탐방로 난이도를 구분해 제공하고 있다.
다만 아이와 간다면 욕심을 내기보다 체력에 맞춰 코스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공원을 중심으로 신흥사와 주변 단풍을 보고 케이블카까지 이용하면 비교적 부담이 적다.
조금 더 걷고 싶다면 비선대 방향을 생각할 수 있다.
반대로 울산바위 정상까지 올라가는 일정은 단순한 산책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아이의 등산 경험과 체력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가을 설악산은 단풍도 중요하지만 오후가 되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 아이와 간다면 긴 코스보다는 단풍을 볼 수 있는 구간을 정해 필요한 만큼만 걷는 방식이 낫다.
5. 2026 설악산 단풍철 주차
단풍 절정 시기의 설악산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주차다.
속초시가 2026년 9월 기준 공개하고 있는 자료를 보면 설악산 B1·B2 노외주차장은 520면, C1·C2 노외주차장은 1,500면이며 무료로 운영된다. 설악산소공원주차장은 900면 규모의 민영주차장으로 별도 분류되어 있다.
케이블카와 신흥사, 비선대 방향을 이용한다면 소공원 쪽이 동선상 편하다.
하지만 단풍철 주말에는 소공원 주차장만 목표로 움직이기보다 B·C지구 주차장 이용 가능성까지 생각하고 출발하는 편이 좋다.

소공원주차장은 민영주차장이기 때문에 정확한 주차요금은 방문 시점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6. 주전골·흘림골 단풍도 함께 볼 만하다
설악산이라고 하면 대부분 소공원과 케이블카부터 떠올리지만 남설악 쪽에도 가을 풍경이 좋은 코스가 있다.

대표적인 곳이 주전골과 흘림골이다.
특히 흘림골은 2026년 가을에도 탐방예약제가 운영된다.
국립공원공단 공고 기준으로 2026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흘림골 탐방예약제가 시행되며, 대상 구간은 흘림골탐방지원센터에서 용소삼거리까지 3.1km다. 10월에는 운영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확대된다.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해야 한다.
따라서 흘림골을 일정에 넣는다면 현장에서 바로 들어가겠다는 생각보다는 예약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7. 2026 설악산 단풍여행 언제 가는 게 좋을까
2026년에 공식 확인된 첫 단풍은 9월 28일이었다.
절정은 첫 단풍보다 늦게 찾아온다.

평년 설악산 단풍 절정이 10월 17일이고 2025년에는 10월 24일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풍여행은 10월 중순부터 하순 사이를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다만 기온과 강수, 강풍 등에 따라 단풍 진행 속도와 상태는 달라질 수 있다.
여행 날짜를 하나만 고른다면 개인적으로는 절정 예상일을 미리 단정하기보다 출발 2~3일 전 기상청 단풍 실황을 확인하는 방법을 권한다.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전국 주요 산의 단풍 전·첫 단풍·절정 단계와 현장 사진을 제공한다.
사진으로 실시간 상태를 보고 출발 날짜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아이와 설악산 단풍여행이라면
등산이 목적이 아니라면 설악산 소공원 → 신흥사 주변 → 권금성 케이블카 정도만 묶어도 반나절 코스로 충분하다.

조금 더 걷는 가족이라면 비선대 방향을 추가하고, 별도의 단풍 트레킹을 원한다면 주전골이나 예약 후 흘림골을 고려하면 된다.
2026년 설악산 단풍은 9월 28일부터 시작됐다. 첫 단풍 이후에는 ‘첫 단풍 날짜’보다 실제 단풍이 어느 고도까지 내려왔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10월 중순 이후 설악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상청 단풍 실황과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정보, 케이블카 운행 여부를 출발 직전에 한 번씩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 글의 일정과 프로그램, 요금은 2026년 기준입니다. 다음 해 일정은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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