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는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 일원에서 열리는 충북 대표 농산물 축제입니다. 2026년에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렸고, 폐막일에도 오전 체험부터 오후 매운맛대회, 저녁 괴강가요제와 폐막식, 불꽃놀이까지 이어져 아이와 하루를 꽉 채워 즐기기 좋았습니다.

2026년 주제는 ‘매운맛의 기준, 괴산’. 축제 자체 입장은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만 유료로 운영됩니다. 공식 관광 안내 기준 기본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지만, 폐막일인 6일에는 저녁 공연과 불꽃놀이가 이어져 사실상 밤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 축제라고 하면 고추 사고 먹거리 구경하는 정도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괴산고추축제는 생각보다 아이가 직접 몸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가족 단위로 하루 여행을 잡아도 괜찮은 구성이었습니다.
특히 폐막일에도 대표 프로그램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폐막일 괴산고추축제, 몇 시에 가야 할까
아이와 간다면 저는 오전 10시 30분~11시 전후 도착을 추천합니다.
폐막일 주요 프로그램을 시간 순서로 보면 동선을 짜기가 훨씬 쉬워요.
오전 11시에는 속풀이 고추난타, 오후 1시에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는 동진천에서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오후 3시에는 괴산 매운맛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후 7시부터는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주무대에서 괴강가요제와 폐막식이 진행되고, 공연이 끝나는 오후 9시경에는 약 10분간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와 하루 코스를 짠다면 오전 체험, 점심, 황금고추 찾기, 고추물고기 잡기, 매운맛대회 구경, 농특산물 장터, 저녁, 괴강가요제, 불꽃놀이 순서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폐막일인 만큼 인기 체험은 현장 상황에 따라 마감될 수 있으니, 꼭 하고 싶은 체험이 있다면 오전부터 움직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와 꼭 해보고 싶은 속풀이 고추난타

괴산고추축제에서 아이와 가장 가볍게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 중 하나가 속풀이 고추난타입니다.
폐막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름부터 재미있죠. 고추를 소재로 한 축제답게 일반 공연을 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라 아이들이 축제에 빠르게 적응하기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아이와 지역축제에 가보면 사실 공연만 계속 보는 건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하나라도 직접 몸을 움직이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나도 축제에 참여했다”는 기억이 남는데요.
괴산고추축제는 이런 체험 비중이 꽤 높은 편입니다.
황금고추를 찾아라,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오후 1시에는 황금고추를 찾아라가 진행됩니다.

괴산고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라 처음 방문한다면 눈여겨볼 만합니다. 폐막일에도 현장 참여 프로그램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추축제에 왔는데 고추만 구경하고 간다면 아이 입장에서는 조금 심심할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황금고추를 찾아라’처럼 게임 요소를 넣어 놓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저희도 아이와 세계 여러 나라의 축제를 다녀보면 결국 아이가 가장 오래 기억하는 건 공연보다 직접 찾아보고, 뛰어보고, 미션을 해결했던 순간이더라고요.
그래서 괴산고추축제에서도 아이 체험을 우선으로 보고 움직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폐막일 핵심,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아이와 간다면 이날 가장 눈여겨볼 프로그램은 개인적으로 고추물고기를 잡아라라고 생각합니다.

폐막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동진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맨손으로 민물고기를 잡아보는 체험으로 안내되고 있고, 현장 접수 방식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아마 축제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체험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이런 체험은 물에 젖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와 간다면 수건, 여벌 옷, 여벌 양말 정도는 챙겨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햇빛이 강하면 모자도 준비하세요.
특히 폐막일 방문객이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후 2시 30분 행사라고 해서 2시 20분에 도착하는 방식보다는 조금 더 일찍 현장 접수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오전에는 무료 안전체험도 꼭 확인하세요
괴산고추축제에는 고추 체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축제와 연계해 운영되는 찾아가는 안전체험마당이 폐막일까지 이어집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게이트볼장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화재 대피 미로 탈출, 횡단보도 체험, 비행기 체험 등 8가지 재난 유형별 체험이 있고, 심폐소생술과 물소화기, 방화복 체험 등의 소방안전체험도 운영됩니다.
중요한 점은 무료 현장접수라는 것.
다만 폐막일(일요일) 소방안전체험 부스는 주말 운영시간이 적용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늦게 가면 못 할 수 있으니 아이와 간다면 오전에 먼저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단순한 놀이 체험보다 교육적인 요소가 있어 부모 입장에서도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
오후 3시에는 괴산 매운맛대회
폐막일에는 2026년 축제 콘셉트를 가장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괴산 매운맛대회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이에게 매운 음식을 먹이기보다는 구경하는 프로그램으로 생각하는 게 좋겠죠.
누가 가장 매운맛을 잘 버티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현장 분위기가 꽤 재미있을 것 같고, ‘매운맛의 기준, 괴산’이라는 2026년 주제와도 가장 잘 맞는 프로그램입니다.
가족이 함께 간다면 아이 체험을 계속 이어가는 것보다 중간중간 이런 볼거리를 섞어주는 편이 체력 관리에도 좋습니다.
괴산까지 갔다면 청결고추 장터도 보세요
부모 입장에서 괴산고추축제를 가는 또 다른 이유는 역시 괴산청결고추입니다.

2026년 축제 공식 판매가격은 1근(600g) 기준으로 세척 건고추 16,000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 건고추 18,000원이었습니다.
2026년에는 2025년보다 1,000원 낮게 가격이 결정됐습니다.
축제장에는 즉석 고추방앗간도 운영됩니다.
현장에서 구입한 고추를 바로 빻을 수 있고, 구매한 고추를 주차장 차량까지 운반해주는 서비스와 전국 무료 택배도 지원하는 것으로 괴산군이 안내했습니다.
아이에게는 축제 체험이고 부모에게는 괴산 농산물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장터인 셈입니다.
이런 게 지역축제의 진짜 매력이죠.
폐막일 저녁 괴강가요제와 폐막식
폐막일까지 남는다면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괴강가요제와 폐막식도 볼 만합니다.

2026년 기준 9월 4일에는 개막 축하쇼, 9월 5일에는 유기농괴산가요제가 열렸고, 폐막일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은 괴강가요제였습니다.
공개된 일정에는 읍·면대항 노래경연과 함께 한봄, 강민의 무대가 안내돼 있습니다.
특히 폐막일이라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오후 9시, 축제 마지막 불꽃놀이
폐막일 괴산고추축제에서 놓치기 아까운 장면은 마지막 불꽃놀이입니다.

괴산군 공식 공지 기준으로 괴강가요제가 끝나는 오후 9시경부터 약 10분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이와 낮부터 축제장을 돌아다니면 오후 9시까지 버티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서 불꽃놀이까지 볼 생각이라면 오후 중간에 카페나 식사 시간을 길게 잡아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라면 모든 체험을 다 하려고 욕심내기보다 아이가 좋아할 체험 2~3개 정도를 선택하고 저녁까지 체력을 남겨두겠습니다.
폐막일이니 불꽃놀이까지 보고 돌아오면 축제의 시작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 느낌이 들 것 같아요.
폐막일 주차는 임시주차장 + 무료 셔틀 추천
축제 폐막일에도 차량 혼잡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괴산군은 축제 기간인 9월 3일부터 6일까지 괴산읍 대사리 35-2 일원의 임시주차장과 축제장 종합운동장 2번 게이트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안내했습니다.
행사장 일대에는 도로 통제 구간도 있습니다.
특히 2026년에는 J&S카페종합운동장, 사호정교동산터널 구간이 축제 기간 내내 통제되어 행사장 코앞까지 차를 가져가기보다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아이와 가면 주차장에서 오래 헤매는 것부터 이미 체력이 빠지잖아요.
내비게이션에는 우선 괴산읍 대사리 35-2 일원 임시주차장을 저장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축제와 함께 가기 좋은 충북아쿠아리움
괴산까지 갔다가 축제만 보고 오기 아쉽다면 아이와 가장 현실적으로 묶기 좋은 곳은 충북아쿠아리움입니다.
다만 폐막일 축제를 오후 9시 불꽃놀이까지 볼 생각이라면 같은 날 관광지를 너무 많이 넣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전에 아쿠아리움을 짧게 둘러보고 점심 이후 축제장으로 이동하거나, 축제를 중심으로 하루를 보내는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르는 게 낫습니다.
아이와 여행은 장소를 많이 보는 것보다 한 곳에서 제대로 즐기는 편이 결국 만족도가 높더라고요.
괴산 1박이라면 산막이옛길
괴산에서 하루 더 머문다면 다음 날은 산막이옛길도 좋습니다.

괴산호를 따라 걷는 길이라 축제장의 북적이는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낮에는 고추축제에서 신나게 체험하고 다음 날에는 숲과 호수를 걸어보는 구성.
아이와 1박 2일 괴산여행이라면 이렇게 성격이 다른 두 곳을 묶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아이와 갈 경우 산막이옛길 전체를 무리해서 완주하기보다 풍경 좋은 구간만 걷고 돌아오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아이와 간다면 추천하는 하루 동선
오전 10시 30분쯤 축제장 도착.
먼저 안전체험마당을 확인하고 오전 11시 고추난타에 참여합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 1시 황금고추를 찾아라를 즐긴 뒤, 오후 2시쯤 고추물고기 체험 접수 상황을 확인합니다.
오후 2시 30분부터 고추물고기를 잡고, 오후 3시 매운맛대회는 이동하면서 가볍게 구경합니다.
이후 농특산물 장터와 세계고추전시 등을 천천히 둘러보고 중간에 충분히 쉬었다가 오후 7시 괴강가요제.
마지막으로 오후 9시 불꽃놀이를 보고 괴산을 빠져나오는 일정입니다.
이 정도면 아이도 놀거리가 있고 부모도 축제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폐막일은 단순한 ‘축제 끝물’이 아닙니다.
대표 체험과 매운맛대회, 괴강가요제, 폐막식, 불꽃놀이까지 이어지는 폐막일이라 오히려 하루 일정으로 가기 좋은 날입니다.
Q. 괴산고추축제는 언제 열리나요?
2026년에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렸고, 6일 일요일이 폐막일이었습니다.
Q. 폐막일 아이 체험은 뭐가 있나요?
속풀이 고추난타, 황금고추를 찾아라, 고추물고기를 잡아라와 무료 안전체험마당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폐막일 고추물고기를 잡아라는 몇 시인가요?
공개된 2026 프로그램 기준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장 접수이므로 미리 접수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폐막일 불꽃놀이도 하나요?
네. 괴산군 공식 공지 기준 괴강가요제 종료 후 오후 9시경부터 약 10분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Q. 괴산고추축제 입장료가 있나요?
축제 입장은 무료입니다. 일부 체험은 유료이며 프로그램마다 참가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Q. 주차는 어디가 편한가요?
괴산읍 대사리 35-2 일원의 임시주차장을 이용하고 무료 셔틀버스로 축제장까지 이동하는 방법이 편합니다.
이 글의 일정과 프로그램, 요금은 2026년 기준입니다. 다음 해 일정은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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