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포도축제는 아이와 포도밟기, 포도수확, 보물찾기, 얼음깨기까지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가족 축제입니다. 2026년 제12회 축제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열렸고, 예년의 궁평항 대신 새로 문을 연 화성에코팜테마파크가 메인 행사장이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기본 입장은 무료였습니다.

송산포도축제, 어디로 가야 할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부분은 장소입니다.

2026년 제12회 축제의 메인 행사장은 궁평항이 아닙니다.
내비게이션 목적지는 화성에코팜테마파크(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서신면 영종로안길 24)로 잡아야 합니다.
2026년 축제의 공식 주제는 ‘한 송이의 여정, 화성송산포도 팜투페스타!’였습니다.
2026년부터는 포도 판매 중심의 지역축제를 넘어 포도가 자라는 과정부터 직접 수확하고, 밟고, 맛보고, 놀이까지 연결하는 가족 체험형 축제로 구성됐습니다.
화성에코팜테마파크는 2026년 9월 5일 정식 개장한 새로운 공간입니다.
아이와 간다면 1순위는 포도밟기
아이와 간다면 가장 먼저 찾아갈 프로그램은 역시 포도밟기입니다.

화성 송산포도축제의 대표 체험이고 아이들이 직접 포도를 밟아보는 프로그램이라 사진이나 공연만 보는 축제보다 훨씬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2026년 일요일 기준 포도밟기는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4시 30분까지 총 4회 중앙잔디광장에서 진행됐습니다.
포도물이 옷에 튈 가능성이 있으니 아이와 간다면 밝은색 새 옷보다는 편하게 입힐 수 있는 옷이 낫습니다. 저는 여벌 옷과 물티슈, 작은 수건 정도는 챙겨가려고 해요.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지만 포도밟기 첫 회차가 오전 11시라 오전 일찍 도착하면 행사장을 먼저 둘러보고 체험 동선을 잡기도 좋겠습니다.
직접 포도 따는 포도수확 체험
포도를 먹는 것보다 아이에게 더 재미있는 경험은 포도가 어디에서 어떻게 열리는지 직접 보는 것이겠죠.

2026년 일요일에도 포도수확 체험은 오전 9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네 차례 운영됐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축제 공식 운영은 오전 10시부터지만 포도수확 1회차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합니다. 9시 체험 예약자라면 축제 개장시간에 맞춰 도착하면 늦을 수 있습니다.
또 포도수확 체험은 자유롭게 현장에서 줄 서서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신청 프로그램으로 안내돼 있습니다.
예약이 일찍 마감될 수 있으니 포도수확이 목적이라면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포도밟기와 보물찾기, 얼음깨기, 상설 체험존이 있어 아이와 즐길 거리는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보물찾기
포도만 계속 체험하면 아이들은 금세 흥미를 잃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추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황금포도를 찾아라’ 보물찾기입니다.
2026년 일요일에는 중앙잔디광장에서 오전 9시~10시(1차)와 오후 1시 30분(2차), 두 차례 진행됐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정도라면 단순히 부스를 돌아다니는 것보다 직접 뛰어다니며 찾는 프로그램에 훨씬 적극적으로 참여하더라고요.
포도밟기와 시간을 연결한다면 11시 포도밟기, 점심, 1시 포도밟기 또는 1시 30분 보물찾기 순서로 짜도 동선이 괜찮아 보입니다.
얼음 속 코리요 구출하기도 놓치지 마세요
이름부터 아이들이 궁금해할 것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얼음 속 코리요 구출하기’는 얼음을 깨면서 안에 있는 코리요를 찾아내는 체험으로, 2026년 일요일에는 오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습니다.
2026년 기준 오후 2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진행됐습니다.
9월 초에는 낮 기온이 아직 높은 만큼 아이들이 시원하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 하나 더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포도밟기, 보물찾기, 얼음깨기까지 묶으면 굳이 모든 체험 부스를 돌지 않아도 아이 입장에서는 꽤 알찬 하루가 될 것 같아요.
공연과 럭키드로우도 이어집니다
2026년 9월 5일 토요일에는 개막식과 송산포도가요제, 박현빈 축하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일요일에는 해당 프로그램이 없었습니다.
일요일 방문자라면 공연보다는 체험 중심으로 생각하고 가는 것이 맞습니다.
대신 메인무대에서는 럭키드로우와 문화예술공연 등이 이어집니다.
2026년 일요일 일정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은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 오후 12시 럭키드로우 1차
- 오후 12시 30분 문화예술공연
- 오후 2시 럭키드로우 2차
- 오후 2시 30분 문화예술공연
- 오후 4시 이후 문화예술공연
버스킹과 풍선아트 같은 프로그램도 중간중간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가 체험을 쉬는 시간에 공연을 보는 식으로 움직이면 좋겠습니다.
다만 세부 공연 순서와 현장 시간은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행사장에 도착한 뒤 안내판을 한 번 확인하세요.
포도가 어떻게 자라는지도 보여주세요
아이와 함께 눈여겨볼 부분은 단순한 포도 먹거리만이 아닙니다.

화성시는 축제 프로그램에 포도 생애주기 전시, 송산포도 품종 전시와 시식, 당도 체험 등을 준비했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마트에서 비닐 포장된 포도만 봤다가 꽃이 피고, 알이 맺히고, 포도송이가 만들어지고, 수확하는 과정까지 연결해서 보는 셈입니다.
세계여행을 다니면서도 느끼지만 아이에게는 설명만 해주는 것보다 실제로 보고 만져보게 하는 것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그래서 화성 송산포도축제도 ‘포도 사러 가는 축제’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아이와 농업을 재미있게 경험하는 하루라고 접근하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송산포도를 사고 싶다면 장소를 구분하세요
체험과 공연이 이루어지는 메인 축제장은 화성에코팜테마파크입니다.
반면 별도의 포도판매행사장은 화성시 만세구 서신면 궁평리 699에 마련돼 있습니다.

또 화성 서부권까지 오기 어려운 방문객을 위해 축제 기간 동탄호수공원에서도 송산포도 판촉·판매행사가 진행됩니다.
즉, 아이와 포도밟기 같은 체험이 목적이라면 화성에코팜테마파크, 포도 구매가 주목적이라면 궁평리 포도판매행사장으로 가면 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송산포도축제 주차, 일찍 가는 게 나은 이유
주말에 열리는 가족축제라 주차는 여유 있게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공식 행사장 배치에는 화성에코팜테마파크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지만,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간에는 입·출차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포도밟기 첫 체험이 오전 11시이고 오전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저는 가능하면 오전 10시 전후 도착을 목표로 움직이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포도수확 9시 체험을 예약했다면 당연히 더 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축제 보고 궁평항까지 가면 하루 코스 완성
화성에코팜테마파크까지 왔다가 축제만 보고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조금 아쉽습니다.

가장 편하게 묶을 수 있는 곳은 궁평항입니다.
궁평항은 화성 서해안의 대표적인 낙조 명소 중 하나이고 바다를 보며 걷기 좋아서 포도축제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아이와 포도 체험을 하고, 늦은 오후 궁평항으로 이동해 바다를 보는 코스가 가장 무리가 없습니다.
특히 9월은 한낮은 아직 덥지만 해가 조금씩 짧아지기 시작하는 시기라 늦은 오후 서해 풍경이 꽤 좋을 때입니다.
송산포도축제를 즐긴 뒤 궁평항으로 이동해 서해 일몰을 보는 코스를 저라면 가장 먼저 선택하겠습니다.
시간이 남으면 제부도도 가능해요
조금 더 하루를 길게 쓰고 싶다면 제부도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제부도는 해변과 매바위 풍경이 유명하고,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연결되는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아이와 포도축제를 오전부터 제대로 즐겼다면 제부도까지 모두 넣는 것은 일정이 꽤 길어집니다.
저라면 아이 체력을 보고 선택하겠습니다.
여유롭게 움직이려면 축제와 궁평항, 하루를 꽉 채우고 싶다면 축제와 제부도 또는 전곡항 정도가 현실적입니다.
그리고 제부도 차량 진입을 계획한다면 서해 특성상 당일 물때와 통행 가능 여부를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이와 간다면 이렇게 움직여보세요
아이와 간다면 추천하는 일정은 이렇습니다.
- 10:00 화성에코팜테마파크 도착, 축제장과 포도전시 구경
- 11:00 포도밟기
- 점심 및 포도 판매장 둘러보기
- 13:30 황금포도 보물찾기
- 14:00 얼음 속 코리요 구출하기, 포도 생애주기·품종·당도 체험
- 15:00 포도밟기 또는 공연 관람
- 오후 늦게 궁평항으로 이동해 서해 일몰을 보고 귀가
아이와 국내 축제를 다니다 보면 프로그램을 전부 소화하려고 하는 순간 부모도 아이도 지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포도밟기와 보물찾기처럼 아이가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 두세 개만 제대로 즐기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상황을 보면서 선택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화성 송산포도축제, 왜 가볼 만할까?
결론적으로 화성 송산포도축제는 공연보다 아이 체험을 목적으로 방문하기 좋은 축제입니다.
2026년 기준 토요일에는 개막행사와 박현빈 공연이 열렸고, 포도축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포도밟기, 포도수확, 황금포도 찾기, 얼음깨기, 포도 생애주기 체험, 송산포도 판매와 시식은 일요일에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2026년에는 축제장이 새롭게 개장한 화성에코팜테마파크로 옮겨지면서 아이와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커졌다는 것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9월 첫째 주 경기 아이와 가볼만한곳을 찾고 있다면 저는 단순히 공연 하나를 보기 위한 축제보다는 아이 손으로 포도를 만지고 밟고 수확하며 가을의 시작을 경험할 수 있는 화성 송산포도축제에 더 마음이 갑니다.
화성 송산포도축제 FAQ
Q. 화성 송산포도축제는 언제 열리나요?
2026년 축제는 9월 5일 토요일부터 6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습니다.
Q. 운영시간은 몇 시인가요?
공식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입니다. 다만 사전예약 포도수확 1회차는 오전 9시에 시작하므로 예약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Q. 포도밟기는 몇 번 진행되나요?
2026년 일요일 기준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4시 30분 총 네 차례 진행됐습니다.
Q. 박현빈 공연은 언제였나요?
2026년 기준 박현빈 축하공연과 송산포도가요제, 공식 개막행사는 9월 5일 토요일 프로그램입니다.
Q. 축제장이 궁평항인가요?
2026년 메인 축제장은 궁평항이 아니라 화성에코팜테마파크, 화성시 만세구 서신면 영종로안길 24입니다. 오래된 축제 정보를 보고 궁평항으로 바로 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Q. 아이와 가장 추천하는 체험은 무엇인가요?
포도밟기를 가장 먼저 추천하고, 초등학생이라면 황금포도 보물찾기와 얼음 속 코리요 구출하기도 함께 참여해볼 만합니다.
Q. 축제와 함께 어디를 가면 좋나요?
가장 부담 없는 코스는 궁평항입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제부도 또는 전곡항까지 연계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일정과 프로그램, 요금은 2026년 기준입니다. 다음 해 일정은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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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과 요금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안내 페이지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